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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rcaea/스토리/Act I-I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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=====# 4-8 #===== >그 세계의 기억들은 소녀에게 힘을 불어넣어주고, 친숙한 곳처럼 편안했다. 소녀는 기억들 안에서 몇 개월을 지냈다. > >떠나고 싶지 않다고 생각한 적도 있다. 끝이 있음을 알면서도, 보고싶지 않았다. > >기억 속에 미래는 없었다. > >다시는 기억 속으로 돌아갈 수 없으리라는 것을 알고, 소녀는 이 새하얀 세계로 돌아왔다. > > > 지나간 세월이란 그런 것이다. >결말이 지어진 이야기이며, 끝난 삶이며, 헤어진 사랑이다. > >그러나 후회하지는 않았다. 소녀는 천천히 땅으로 내려가며, 다시 한번 구름을 바라보았다. > >그 기억 속에서 보냈던 모든 순간, >매분 매초가 그녀에게 값진 선물이었다. > >그녀가 품지도 않았던 의문에 대한 답을 찾은 듯한 기분이었고, 그것이 너무나 만족스러웠다. >---- >한순간 마치 하늘이 무너지고 있는 듯했다. >소녀가 잠시간 머물렀던 숙소가 무너지며 땅으로 낙하하고 있었다. > >소녀는 가슴에 약간의 찌릿한 통증을 느꼈다. > >[[Arcahv|그때, 하늘이, 진짜 하늘이, 갈라지기 시작했다.]] > >유리판 위에 선 소녀의 머리칼이 얼굴 옆으로 휘날렸다. 반짝이는 기억의 조각들은 아직 제자리에 있었다. > >그 조각들의 뒤로, 소녀가 본 적 없는 새로운 밤하늘이 나타나기 시작했다. > >구름이 사방으로 흩어지며 [[Arcaea/파트너#이리스|반짝거리는 점의 무리가 수놓은 어둠]]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. > >끝없이 펼쳐진 어둡고 비단결 같은 풍경을 짙은 보랏빛 파도가 넘실거리며 빛냈다. > >별이다. >낮이 끝났다. > >소녀의 가슴이 갑자기 아파왔다. > >이름을 속삭여보았다. 마지막으로 불러보는 이름. 소녀는 손등으로 눈물을 닦았다. >---- >소녀가 울라탄 유리판이 구름층을 뚫고 낙하했다. 복잡한 회색 지형이, 시야가 닿는 곳에 끝없이 펼쳐져 있다. > >소녀는 미소를 지었다. > >미소를...! > >이것이 소녀의 새로운 삶이다. 소녀는 손을 뻗었다. 언젠가, 저 지평선 너머에 있는 누군가가, 이 손을 잡아주리라 믿을 것이다. > >언젠가, 그 손으로 위대한 일을 이룩할 것이다. > >그때까지, 소녀는 앞을 바라볼 것이다. > >아르케아에서, “현재”를 살아갈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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